(첫 앱 출시를 끝내고) 나의 메인 앱의 개발기간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 관리 계획 수립 05.19~25
파트 타임의 근로 소득으로 개발기간동안 생활비 충당 불가
내 대출은 ‘급히 필요한 목적’인 대출으로 생활비 대출로 유지하기에는 목적과 맞지 않고, 내가 감당 하기에는 점점 대출금이 늘어남
자금 불안 으로 서비스 개발을 포기 해야 하나 고민
서비스 개발을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 하기 위해 풀타임으로 취업을 한다면 나는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그에 맞는 자기 개발의 강박과 기타 등등의 이유로 불가
그러면 내 상황 때문에 이 목표를 포기 한다면 다시 지난 10년동안의 겪은 시행착오와 심리적 스트레스는 끝이 없이 반복되며 점점 그 강도는 심해질 것 같았다.
사업자 등록을 하여 신용 사업자 대출을 받아야 하나 고민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사업자 등록을 하였지만 사업자를 유지할 수 없는 여러 이유로 폐업을 2달만에 했기에 섣불리 할 수 없었다.
진짜 무자본 이기 때문에 언제 수익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었고 수익이 나기에는 애매한 내 서비스 기획이다.
부모님에게 내 이러한 상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는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을 전달하였으나 ‘대출 받지 말고 알아서 해결’하라는 답변을 받음
그럼에도 내 삶이 내 의지로 노력으로 계속 내 상황, 환경을 이겨내기에는 단단한 벽이었기에 이 벽을 피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내 노력으로 대환대출을 할 수 없었다. 05.26~31
대환 대출을 위해 부모님에게 빌린 돈으로 비상금 대출 상환 및 대출 해지
비상금 대출(마이너스 통장)을 햇살론 유스로 생활비 대출로 전환 시도
소득 대비 부채가 존재하여 햇살론 유스 보증 승인 거절
부모님에게 빌린 돈으로 비상금 대출 상환 05-26
햇살론 유스 보증 승인 05-29
햇살론 유스의 보증료(180,000) 부족으로 은행에서 대출 승인 불가 05-29
대출 상환하고 남은 14000원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부모님에게 도움 요청하였지만 거절 됨
멈춘 노력을 다시 실행하다. 06.1~2
지인이 보증료를 빌려주겠다며 20만원을 입금해주었다.
햇살론 유스로 은행에서 대출 재 심사 및 신청
신청 완료 후 바로 대출금 입금 됨
공유 오피스 다시 이용료 입금 후 사용
회고
이 시작의 첫 생각은 이제는 누군가, 어느 곳, 어떤 것 으로 부터 휘둘리며, 영향을 받아 내 삶이 흔들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내 미래의 계획을 생각했었다.
스스로 내 삶을 유지하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꿈인 ‘나처럼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을 실행하고 싶었다.
반복된 시행착오의 아픔을 계속 겪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이제까지 그래 왔듯이 돈이 수 없이 많이 나를 멈추거나 뒤로 가게 한다.
나의 ‘이전-시작-과정-결과’ 이야기가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나에겐 수도 없이 많지만 나에게만 해당 되는 이유이다.
이제까지 내가 돈때문에 악덕해지지 않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 과정에서 돈으로 내 삶을 해결할 수 있는게 많았고 돈으로 비굴해지고,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 너무나 괴로웠다.
지금 이 시점으로 나에게는 260만원이 남아 있다. 이 돈으로 최대 3개월간 mvp 개발, 서비스 운영(배포 후 사용 포함),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수익화까지 완성하도록 해야한다. 3개월이 지나면 미래는 모르지만 부정적인 상황이라면 이 새 삶을 위한 프로젝트는 종료된다.